인류 최고의 발명품을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? 바퀴? 전구? 혹자는 돈이라고 합니다.
우리 일상에 이 돈, 그 중에서도 가볍고 편리한 종이돈인 지폐가 없었다면 어땠을지 상상이 가시나요?
우리는 무거운 돈을 이고 지고 다니면서 물물교환을 해야 했을지도 몰라요. 아 물론 요즘엔 카드를 가지고 다니고 심지어는 휴대폰 속에 모바일 카드로 결재하는 분들도 많으시지만요:)
우리나라 지폐에 우리가 모르는 놀라운 비밀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? 종이 돈 위에 보여지는 금액 뿐 아니라 현재 기준 최고
의 기술과 정보가 있답니다.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!
우리나라 화폐 단위인 '원'의 의미는?
미국 화폐 단위는? 달러/불($), 일본 화폐 단위는? 엔이죠. 우리나라 화폐 단위는? '원'(₩) 입니다. 처음 이 화폐 단위가 쓰이게 된 것은 1962년 제 3차 통화 조치 이후 입니다.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? 동전의 동그란 원 모양에서 본 따 왔다고 합니다.
원은 우리가 잘 아는 '둥글다'의 의미죠? 1953년 '원(圓 둥글 원)' 이 '환( )' 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원으로 바뀌면서 한글로만 표기하기로 한 것입니다. 영어로는 'WON'으로 표기하고 기호는 '₩' 로 씁니다.
아, 어떤 분들은 키보드에서 원(₩) 을 어떻게 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데, 잠시 알려 드릴게요
키보드로 원 ₩ 입력 하는 방법
2가지가 있습니다.
윈도우 사용자의 경우
1) 키보드 자판 'ㄹ' 입력 후 '한자' 변환 키 누르시면 원화 기호를 쉽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.
1-1) 맥 사용자의 경우 "fn" 키 누른 후 통화 기호에서 "₩" 를 선택해 주세요
한자키 못쓰는 경우
2) 이모지로 기호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.
이모지 기호는 윈도우의 경우 '윈도우 창 [주로 ctrl , Alt 사이] ' + '.' 누르면 기호에서 나옵니다.
지폐의 소재 = 면
우리나자 지폐는 종이로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! 종이돈인데, 종이가 아니면 플라스틱 카드로 만들어져 있냐구요? 우리나라 지폐의 소재는 바로 면입니다. 셀룰로스 섬유이지요.
면 섬유로 화폐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? 내구성 때문입니다. A4용지도 아주 좋은 종이지만 몇 번 접었다 폈다 하면 금방 구겨지고 바래지지요? 돌도 돈다 하는 돈은 어떻겠습니까?
면 섬유로 지폐를 만들면, 일반 종이로 만드는 것 보다 질겨서 여러 사람들의 손을 타도 쉬이 훼손되지 않겠지요?
면의 장점은 내구성 뿐 아니라 표현성이 좋지요. 면에 인물화 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'출력' 할 수 있어요. 다양한 도료, 홀로그램과 같은 특수한 인쇄도 가능합니다.
지폐에 사용하는 소재는 국내 섬유 공장의 솜 잔여물, 즉 찌꺼기를 활용한다고 하네요.그러면 비용 절감성 측면에서도 훌륭하겠지요? 지폐가 아니라 섬유 돈이라는 사실 신기하지 않나요?
여러가지로 재미있는 우리나라 화폐의 비밀 이번에는 여기까지!
다음에 또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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